홈플러스가 ‘홈셰프족’ 위해 먹거리·조리도구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0.3.19
홈플러스가 ‘홈셰프족’ 위해 먹거리·조리도구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0.3.20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직접 식사를 차려먹는 ‘집밥’ 문화까지 덩달아 확산됐다. 간편식 위주로 해결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스테이크·생선구이 등 대표 외식 메뉴들까지 집 안에서 직접 해결하며 관련 상품들의 소비도 늘었다.

홈플러스 판매량 분석 결과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구이용 불판 및 휴대용 가스레인지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시 약 35% 늘었으며 인덕션용 프라이팬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인덕션용 구이판은 지난 주 대비 44% 많이 판매됐다. 때 아닌 ‘홈셰프족’ 증가에 대형마트는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 발길을 매장으로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홈셰프족’이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각종 먹거리와 조리도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먼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마련했다. 호주산 안심스테이크(100g, 4290원)와 호주산 척 아이롤(100g, 1790원)을 선보이며 구매 시 스테이크 소스(200g)를 증정한다.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200g)와 양송이버섯(400g/1팩·정상가 5990원·행사카드 구매 시 1천원 할인)도 각각 499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마포식 돼지 수제포 갈비와 진짜! 한돈 양념돼지 LA 갈비·양념 순살 돼지갈비살구이로 구성된 양념 돼지 갈비 3종과 다향·정다운 훈제오리 기획팩(500g, 2입)은 각각 9990원에 판매한다. 1팩에 5990원인 온 가족 닭볶음탕용 손질 닭(1.2㎏/팩)은 19~20일 양일간 2개 구매 시 9990원에 판매하는 추가 혜택도 더했다.

구이판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구매도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 ▲썬터치 통주물인덕션용 구이판(블랙컬러, 2만 7900원) ▲썬터치 햇살무늬이중구이판(휴대용 케이스 포함·2만 4900원) ▲썬터치 허리케인가스렌지(3만 1900원)도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가족이 매 끼니를 집에서 함께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집밥의 메뉴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며 “외식이 줄어드는 만큼 집에서 편하고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충분한 물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성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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