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펜션 가스 폭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숙박업소 전수조사 결과, 미신고 숙박업소 165곳, 신고 156곳으로 미신고된 업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신고 숙박업소의 용도지역별 구분으로는 상업지역 50개, 주거지역 58개, 녹지지역 54개, 그 외 지역 3개소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용도지역 위반 44건 ▲건축물의 용도변경 49건 ▲기준면적 초과 45건 ▲미신고 업소 25건 ▲용도지역 중복업소 2개소 등이다.

이에 시는 1차 관련 법령을 검토 후 영업신고가 가능한 업소는 관련법에 의거 신고토록 했다. 양성화 불가업소는 자진 폐업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양성화가 불가함에도 자진폐업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계속할 경우 고발과 더불어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관내 만연하게 퍼져있던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숙박업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에 힘쓰는 한편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위법건축물의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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