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지원 2배로 늘린다
정부,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지원 2배로 늘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의 여객 승선 차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텅 빈 대합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한·중 카페리의 여객 승선 차단은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됐다.ⓒ천지일보 2020.3.19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의 여객 승선 차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텅 빈 대합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한·중 카페리의 여객 승선 차단은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됐다.ⓒ천지일보 2020.3.1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에 긴급 금융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이 2배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업계 대상 긴급 금융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을 2배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담보력이 취약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당초 500억 원 규모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1년간 상환 유예 규모도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려, 총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관광업계에 지원한다.

이번 금융 지원 확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당초의 자금 공급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에 결정됐다.

실제로 업계의 자금 신청도 많이 몰리고 있다. 우선 3월 13일 기준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에는 모두 795개 업체, 464억여 원 규모로 신청이 들어 왔는데, 주로 여행업계 사업체들이 전체 신청건수의 80%(640개 업체), 신청액 규모의 76%(약 354억 원)를 차지하는 등, 이번 특별융자에 대한 영세한 여행업체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기존 융자 자금 상환 유예에 대한 수요도 높아 3월 13일 기준으로 총 326개 업체로부터 832억여 원의 신청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277개 업체에 약 561억 원 규모의 상환유예가 결정됐으며, 지속적인 심의를 거쳐 신청 업체 대부분이 1년간 상환을 유예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상환유예 결정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업종은 호텔업으로 총 193개 업체 468억 원이 결정되어 전체 수혜규모의 83.5%를 차지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특별융자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했다. 특별융자의 경우, 1~2주 이내에 비교적 신속한 결정이 이뤄지는 상환유예와는 달리 보증신청에서 융자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주요 지역 재단 영업점의 신용보증 신청·처리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농협은행 지점에도 신용보증 접수 대행 창구를 확대해 설치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농협 지점(1,138개소)에서 신용보증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