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기압차로 인해 발생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서울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19일 정오를 기해 ‘강풍경보’로 격상된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정오를 기해 서울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다. 서울 이외에도 서해5도를 제외한 인천과 경기 광명·과천·안산 등, 충남 공주·당진 등, 전북 군산·김제 등, 강원 산지 등에도 강풍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다.
강풍경보는 육상 풍속이 초속 21m 이상일 경우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산지는 풍속 초속 2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 이상) 발령된다.
다음은 정오를 기준으로 내려질 특보 발효 현황.
강풍경보: 인천, 서울,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예산, 공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강풍주의보: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하남, 남양주, 구리),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