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9%, 미래통합당 35.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택하겠다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7.8%,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1.5%p 오른 30.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3%p 오른 5.7%, 정의당은 1.9%p 내린 5.3%를 기록했고, 민생당은 1.8%, 자유공화당은 1.3%, 민중당은 1.3%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6%p 내린 40.9%, 미래통합당은 3.0%p 오른 35.1%, 국민의당은 변동 없는 3.9%, 정의당은 1.1%p 내린 3.2%였다. 친박신당 2.5%, 민생당 1.6%, 민중당 1.5%, 자유공화당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3%p 내린 8.6%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p 오른 47.9%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48.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0%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1월 3주차부터 10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