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란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정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전날보다 147명 늘어나 113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BBC는 이란에서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매일 100명 이상 사망했고 하루 증가 폭으로는 이날이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192명이 추가돼 총 1만 7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수는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란 내 코로나19 누적 완치자는 5710명으로, 확진율 32.9%를 기록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 북부 셈난주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받던 103세 여성이 1주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동부 케르만주에서도 기저질환을 앓던 91세 남성이 사흘 만에 완치됐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18일부터 기업인 등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 비자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베트남에선 17일까지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15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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