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차(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택배비 지원 팜플렛.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3.18
경북 6차(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택배비 지원 팜플렛.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3.18

오는 4월까지 217개소 대상
‘힘내라 대구·경북 판촉’ 일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6차(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업체에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난 만큼 6차산업 인증 업체의 택배비를 지원해 경영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택배비 신청 접수 절차는 생략하고 청구도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인증경영체당 지원 택배비는 건당 2천원으로 월 최대 125건까지 2개월간 지원하며, 3~4월에 사업을 추진하고 5월에 일제히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청구하면 된다.

6차산업 인증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6차산업 경영체 중 성장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사업 마인드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며 3년마다 자격요건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대구 3개소 포함, 217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택배비 지원은 ‘힘내라 대구·경북(power up), 농특산물 판촉전’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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