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온라인 민원 비율.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20.3.18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온라인 민원 비율.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20.3.18

운전면허 온라인 민원, 20%로 증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등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온라인 민원 창구인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한 민원 이용량이 지난해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건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시기인 1, 2월의 온라인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건수는 4만 2476건으로 전체 신청건수 21만 6254건의 20% 비율을 보였다.

2019년도 해당 기간 운전면허증 재발급 온라인 민원은 2만 5579건으로 전체 신청건수 20만 7121건의 12%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에 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 행정처리가 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5주차(1월 27일~2월 2일)에 온라인 민원이 22.0%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인의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을 최소화 하고자 ‘안전운전 통합민원’의 활용을 강조했다.

분실재발급 및 갱신 등의 서비스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후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등에서 수령 가능하며, 국제운전면허증은 온라인으로 신청 후 자택 등 원하는 곳을 지정해 등기배송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공간 제약을 극복한 민원 플랫폼 구축을 시도해 왔다. 지난 2월 온라인 국제운전면허증 시범 발급서비스를 실시해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모든 도로 이용자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전문 플랫폼 ‘도로교통공단 이러닝 센터’를 3월 2일 공개한 바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민원업무 및 안전 교육이수 등 국민의 편의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회변화에 발맞춘 실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진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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