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코로나19’ 여파로 종교집회 전면금지… 확진자 하루만에 3배
캄보디아, ‘코로나19’ 여파로 종교집회 전면금지… 확진자 하루만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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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종로구방역단이 1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3.18.
[서울=뉴시스] 종로구방역단이 1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3.18.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캄보디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대다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이 모든 종교집회를 금지했다.

18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3배로 뛴 것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자국민이거나 말레이시아인으로 조사됐다. 18일에도 말레이시아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행사에 캄보디아인 70명이 참석했고, 말레이시아인 이슬람교도 50여명이 캄보디아 남부 캄포트주에서 열리기로 했던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진자들의 캄보디아 내 거주지가 수도 프놈펜을 비롯해 8개 지역에 분포돼 있어 보건 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전날부터 모든 종교집회와 콘서트, 전시회 등을 금지하고 KTV(유흥주점)와 클럽, 영화관, 박물관 영업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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