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 진행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구에서 폐렴 증세가 있던 17세 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년은 여러차례 검사 중 유전자 검사에서만 양성 결과가 나와 보건 당국은 ‘미결정’으로 판단한 상황이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소년이 숨졌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년은 최근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년이 살아 있을 때 받은 통상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에서는 양성 소견이 나온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현재 (해당 소년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여러 번 검사를 해서 다 음성이 나왔지만 한두 번 정도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서 미결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대구서 코로나19로 2명 추가로 숨져… 국내 사망자 86명
- 대구 요양병원 5곳서 87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지역사회 ‘공포’
-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환자 52명, 직원 17명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종합)
- 코로나19 신규환자 93명 증가… 국내 확진자 8413명·사망자 84명
- 코로나19 대구 사망자 1명 증가… 국내 총 84명
- 대구·경북서 코로나19로 하루새 5명 숨져… 국내 사망자 총 91명
- 감염원·경로 조사 대구지역만?… 질본 “타 지역 조사 거의 안해”
- 청도노인요양병원서 80대 남성 숨진 뒤 ‘양성’ 나와…국내 사망자 92명
- 코로나19 신규환자 152명 증가… 국내 확진자 8565명·사망자 92명
- 대구 사망 17세 고교생,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
- 대구서 사망한 17세 소년,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