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2일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정의선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와 브라이언 존스 사외이사가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총 이후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형식으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제공: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9.3.22
22일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정의선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이사와 브라이언 존스 사외이사가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총 이후 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형식으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제공: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9.3.2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43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앞서 해외연기금 등은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한 바 있다. 이들은 이사회 독립성 보장 우려, 성별 다양성 보장, 다수 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해당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첫 도입된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선임했다. 칼 토마스 노이먼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도 맡는다.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도 승인됐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38조 488억원, 영업이익 2조3593억원이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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