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자료 화면 (출처: 뉴시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자료 화면 (출처: 뉴시스)

다우존스 지수 5.20% 급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막판 급반등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8.86포인트, 5.20% 급등한 2만 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등 폭은 1000포인트를 넘었지만 무려 3000포인트에 달했던 하루 전의 낙폭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3.06포인트(6%)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6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면서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밀리는 등 2만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한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민에 현금 지급 등 최대 1조달러(1241조원) 규모의 재정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반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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