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의료용품점에서 이곳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판매할 마스크를 분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의료용품점에서 이곳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판매할 마스크를 분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브라질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숨졌다. 이는 브라질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이다.

17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상파울루 시내 이스라엘리타 아우베르치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던 62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전립선 비대증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34명, 의심 환자는 20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중 16개 주에서 보고가 완료됐다. 남동부 상파울루주가 1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리우데자네이루주가 31명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의심 환자는 27개 주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전국이 모두 코로나19 위험 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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