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한국인 여행객들이 짐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한국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스라엘 외교부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한국인 여행객들이 짐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한국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스라엘 외교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2020.02.24. (출처: 뉴시스)

18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검사 실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스라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어나면서 총 감염자 수가 324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중 5명은 중증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에 강력한 조처를 내렸음에도, 감염자가 중동에서 이란(1만 6000여명), 카타르(400여명)에 이어 3번째로 확진 환자가 많다.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는 자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부는 식료품이나 약 구매와 치료 등의 반드시 외출해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시민들이 차에서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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