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17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옹진농협과 영흥농가주부모임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마스크(KF94) 800매를 전달받으며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20.3.17
인천 옹진군이 17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옹진농협과 영흥농가주부모임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마스크(KF94) 800매를 전달받으며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20.3.17

옹진군, 기부 받은 마스크 취약계층에 우선 배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이 17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천옹진농협과 영흥농가주부모임으로 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용마스크(KF94) 800매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엔 오영철 옹진군 부군수와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 양영희 영흥농가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창준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영희 회장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 군민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철 부군수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 이웃을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이날 전달받은 보건용마스크(KF94)를 지역 내 취약계층 중 1인가구의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가구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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