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출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전미선 (출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전미선 사망… 김소은 “아직도 마음 아파”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김소은이 (고)故 전미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정권 감독, 배우 성훈, 김소은, 김소혜, 이판도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지난해 사망한 고 전미선과 호흡을 맞춘 것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딸로서 감정 몰입도 잘 됐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것이다. (전미선 사망 이후) 마음이 한동안 너무 안 좋았다. 아직도 마음이 슬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전미선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연극 공연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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