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에서는 각종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부주의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유관기관·단체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  ⓒ천지일보 2020.3.17
안산소방서가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20.3.1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소방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산시 화재발생 현황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화재발생 건수는 총 484(477)건으로 이는 전년대비 1.4%가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58억(63억)여원으로 전년대비 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봄철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73건(56.4%)으로 화재 발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부주의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방치 105건(38.4%), 음식물조리 중 77건(28.2%), 쓰레기소각 30건(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산소방서에서는 각종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부주의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유관기관·단체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중점과제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추진 등이다.

안경욱 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