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1년 9.11테러 당시의 모습을 헬기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실린 웹사이트를 캡쳐한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 2001년 발생한 9.11테러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헬기 촬영 동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영상은 뉴욕경찰이 건물 옥상에서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은 당시 테러 조사를 맡았던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에 이 영상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3일 정보공개관련법에 따라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일부 웹사이트에도 실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은 지금까지 봤던 테러 장면과 다른 각도로 찍혀 있다.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이 검은 연기에 휩싸여 불길이 솟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화면은 연이어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을 포착하고 뉴욕 맨해튼 일대가 먼지와 연기로 뒤덮이는 장면을 비추고 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은 “당시 처참했던 상황이 다시 떠오른다” “벌써 10년이나 지났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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