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3.16
경남도청 전경. (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3.16

2차 복지시설, 어린이집, 의료종사자 144명 검사 진행 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에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5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16일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2일 1462명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현재 154명까지 줄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상황에 대해 현재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찾은 유증상자는 427명, 검사 결과 음성 403명, 검사 진행 중 7명, 검사 예정검사예정 17명이라고 했다.

도는 신천지 신도 가운데 고위험 직종 종사자와 밀집도가 높은 아파트 거주 대상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능동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고위험 직종에 대한 검사 결과 1차로 통보받은 요양병원 종사자, 간병인 등 60명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다. 고위험군 종사자가 아니거나 중복 명단 등을 제외한 47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전원 음성이다.

현재 2차로 통보받은 복지시설, 어린이집, 의료종사자 등 14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음성 51명, 검사 중 20명, 검사 예정 13명(중복 명단 3명, 타 시도 명단 4명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이다. 고위험군 종사자가 아닌 사람 53명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명단 대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가 자체 파악한 고위험군 종사자 383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286명은 음성, 검사 중 20명, 검사 예정 77명이다.

경남도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시 20명, 거창군 19명, 창녕군 9명, 합천군 8명, 김해와 거제시 각 6명, 밀양시 5명이다. 도내 확진자 81명 중 1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45번 확진자 1명도 오늘 중으로 퇴원 예정이다. 현재 도내 확진자 62명이 입원 중이다.

입원 병원별로 분류하면 마산의료원 49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국립 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있다.

입원자 62명 중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 나머지 61명은 경증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경남 확진자 81명의 감염경로를 분류하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4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 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경남 84번), 불명 2명(25번, 72번)이다.

도내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282명, 입원 9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273명이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다.

창원병원 132명, 국립마산병원 101명, 마산의료원 27명, 양산부산대병원 6명, 창원경상대병원 4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진주·창원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한 13명 중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한 1명(질병관리본부 확진자 7773)을 제외한 12명이다.

현재 도내 잔여 병상은 마산의료원 79병상, 통영적십자병원 48병상 등 총 133병상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가 다수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맞춤형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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