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 (제공: 이창수 후보) ⓒ천지일보 2020.3.16
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 (제공: 이창수 후보) ⓒ천지일보 2020.3.16

“소상공인들의 재정대책 긴급히 마련하라”
“지오영 출신 ‘박명순 비례대표’ 철회하라”
“소상공인들의 가계경제 바닥이 드러났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천안지역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창수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사태로 피해를 입은 대구 및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면서 “코로나사태가 60일 넘게 맹위를 떨치고 있는 천안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16일 기준 천안지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97명, 검사자도 199명으로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과 천안경제까지 붕괴되면서 소상공인, 서민, 저소득층, 취약계층들이 막다른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해 천안시민에게도 생계안정비용 지원, 전기요금, 건강보험료, 통신비,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대출 및 융자 지원책을 받아, 빚을 내서 버텨온 소상공인들이 잘못된 정부정책으로 가계경제 바닥이 드러났다”며 “하루빨리 천안지역 소상공인들의 ‘긴급 경영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국가 및 지역적 재난에 소상공인의 경제 축이 붕괴돼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의 정서·감정을 생각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공적 마스크 채널로 선정돼 마스크 공급으로 무려 28억원~56억원에 달하는 폭리를 거둔 ‘지오영 컨소시업’ 출신 박명순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에 대한 비례대표를 철회해야 한다”고 맹공을 가했다.

이창수 후보는 “올해를 ‘소상공인 살리기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20년 넘은 간이과세 개혁으로 카드수수료 대폭인하와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금액을 현행 48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지급하는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시켜 최저임금제도 개혁을 중점법안으로 발의 및 추진하겠다”며 “국내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의 착한 수수료체제, 독과점시장,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으로 소상공인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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