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정부가 개학을 3차로 연기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국가방염병 위기경보 심감 단계 격상 발령에 따른 운동장 개방 전면 금지'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천지일보 2020.3.15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정부가 개학을 3차로 연기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 '국가방염병 위기경보 심감 단계 격상 발령에 따른 운동장 개방 전면 금지'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천지일보 2020.3.15

교육부 중대본 최종협의 후 결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추가 연기 계획을 내일(17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육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7일 추가 개학 연기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개학 연기 여부를 이르면 16일, 늦어도 17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4월로 개학이 미뤄질 지에 대한 여부도 밝혀질 전망이다. 또한 이에 따른 학사일정 변경 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개 시·도교육감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개학 연기 관련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난 14일엔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열었고, 또한 교육현장과의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학교가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오전 8시 45분 네팔 교육봉사 교원 사고상황본부를 운영 중인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점검회의를 했다. (제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20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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