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1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16

핵심 지지층인 30대서 8.4%p 하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47.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7%p 내린 47.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4%p 오른 49.1%였고,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6%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권역별로는 경기·인천(3.4%p↓, 54.6%→51.2%, 부정평가 46.2%)은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4.4%p↑, 68.8%→73.2%, 부정평가 23.5%)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8.4%p↓, 54.6%→46.2%, 부정평가 49.6%)는 지지율이 내렸고 20대(3.5%p↑, 46.4%→49.9%, 부정평가 44.6%)는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중당 지지층(17.1%p↓, 61.2%→44.1%, 부정평가 36.7%), 국민의당 지지층(9.8%p↓, 21.6%→11.8%, 부정평가 81.7%), 우리공화당 지지층(4.5%p↓, 25.1%→20.6%, 부정평가 75.0%)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민생당 지지층(9.2%p↑, 28.4%→37.6%, 부정평가 61.0%)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6.6%p↑, 45.4%→52.0%, 부정평가 42.2%)층이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2%p 내린 41.5%, 미래통합당은 0.9%p 오른 32.1%, 정의당은 0.6%p 내린 4.3%, 국민의당은 0.8%p 내린 3.9%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공화당 2.4%, 민생당 2.1%, 민중당 1.2%였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10.9%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1.1%p 오른 37.7%,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5%p 오른 29.2%로 집계됐다.

또 정의당은 1.7%p 내린 7.2%, 국민의당은 1.6%p 내린 5.4%, 우리공화당은 2.3%, 민생당은 1.8%, 민중당은 1.4%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8.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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