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5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하권 추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도와 경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강원 영동에 5㎜ 미만(1~3㎝),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 내외(1㎝)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는 춥겠다. 낮부터는 기온 차차 올라 포근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0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제주 5도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0다.

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오늘(16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충북, 경상도, 일부 전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는 깨끗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적으로 대기 흐름이 원활하며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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