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홍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요일 오후 2시에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며 “문 정권을 타도하고 2022년 정권 탈환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하기 직전인 3.25에 할 예정”이라며 “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반드시 승리하고 원대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누구처럼 상황에 매몰되어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상황을 창출하고 이를 주도해 간다”고 했다.

이어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고 협잡에 의해 막다른 골목에 처했지만 이번 총선은 피할 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