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아산원예농협 모종점에서 ‘아산사랑상품권’ 1500만원을 구입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3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아산원예농협 모종점에서 ‘아산사랑상품권’ 1500만원을 구입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3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지역화폐 구매를 통해 소비촉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지역경제 피해가 심화되자 서민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김영애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이 지역화폐 구입을 희망한 가운데 지난 9일 아산원예농협 모종점에서 ‘아산사랑상품권’ 1500만원을 구입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의회사무국 막내 직원까지 솔선하는 자발적 참여했다.

이날 구입한 상품권으로 마트에서 할인가격으로 장을 보고 가맹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지역화폐를 활용했다. 음식점과 소상공인업소 이용을 실천하며 골목상권에 희망을 불어넣고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했다.

김영애 의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침체된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면서 “작지만 아산사랑상품권 구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대책본부 중심의 감염대응을 지속하며 종식될 때까지 힘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며 “지역화폐 구매를 통해 소비촉진이 이뤄져 아산경제가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아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3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9일 아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3

한편 아산사랑상품권은 관내 2700여 가맹점에서 불편함 없이 활용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