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꽃샘추위가 이어진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천지일보 2019.4.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꽃샘추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13일 전국이 낮부터 맑아지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아침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등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고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된 강원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이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1도, 수원 6.1도, 춘천 7.9도, 강릉 9.8도, 청주 5.8도, 대전 5.2도, 전주 3.9도, 광주 4.5도, 대구 4.8도, 부산 8.7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기온은 7~16도까지 오르겠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아침에는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큰 폭(6~8도)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이번 추위는 16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14일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50㎞/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은 오늘 아침(9시)까지 바람이 50~65㎞/h(14~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늘과 14일은 전해상의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서부)에는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내일 새벽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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