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겪어야 할 재앙 가운데 가장 위험한 재앙을 꼽으라면 바이러스다. 이는 인류 역사가 이미 증명해 왔을뿐더러 직면한 현실 또한 증명하고 있다.

금번 바이러스사태에 근본을 다시 한번 진단해 보고 뭔가 석연찮은 구석을 짚어보자.

최초 신종코로나는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병원체를 연구하는 의료진에 의해 발견되고 붙여진 ‘우한폐렴’이며,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팩트다.

우한폐렴의 국내 유입을 우려한 의료전문가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차단을 주장했고, 정부는 자체 방역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으로 입국 차단과 방역이라는 본질 대신 정치와 이념논리로 비화됐다.

그러는 사이 우한폐렴은 중국인들의 무제한 입국에 따라 온 나라에 창궐하게 됐고, 급기야 대구 경북지역을 강타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이 과정에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진행돼 왔지만 정부와 어용언론에 의한 무차별적 풍문은 국민들의 생각과 상식마저 무뎌지게 해 분별력을 잃게 했고, 본질이 아닌 정치놀음에 편승시키고 말았다.

코로나19는 분명 중국에서 시작해 국내로 유입된 질병이다. 그렇다면 누군가에 의해 감염됐으니 감염경로가 있어야 한다. 그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것과 예방과 이미 창궐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본질이다.

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원해 국내 유입되는 기간은 춘절 등 사드사태 이후 근래 들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입국한 기간이라는 점이다. 왜 이들의 입국을 막지 않았을까. 또 요양병원 등 기피하는 직업군에는 어김없이 중국 조선족이 대다수 종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아가 이들은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대부분 대구 인근, 경산, 봉화, 밀양 등 경상도 지역에 대거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가 보더라도 바이러스 감염원을 조사할 때는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중국인들과 인적사항이 불명확한 조선족들부터 치밀하고 완벽한 조사를 해야 하지 않았을까. 숨어 지내는 이들이 감염원이라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들을 조사하지 않고, 우리 국민이 감염원이라는 논리로 공산주의나 경찰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언젠가 밝혀질 일이겠지만, 정부는 책임회피를 위한 무리수가 지나치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맞이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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