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시민 안전과 선수단 보호, 도민체전 연기 건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0년 5월 1~4일까지 창원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59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연기할 것을 경상남도체육회에 건의했다.

신종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정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도민체전 선수단의 우려·대시민 안전을 위해 대회 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남도체육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문화·체육·관광시설 대응 지침을 준수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후 개최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4월에서 6월로 연기된 전례가 있다.

신인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건의안은 경상남도체육회의 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최 연기할 예정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민체전을 잠정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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