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 안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지원 안내 사항을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해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안산 관내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정보와 강의, 도서 추천 등이 담긴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 지원을 안내 받았지만 한국어로만 학습 지원이 안내되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 지원 안내 사항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 보급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예방수칙 가정통신문을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안내해 각 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집에서도 예방수칙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동흡 교육장은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 지원 안내의 중국어 및 러시아어 번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번역 지원을 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다문화사회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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