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과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2건 모두 선정ⓒ천지일보 2020.3.12
 안산도시공사가 12일 '2020년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0.3.12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하는 선도적 공공 노사관계 모델 기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12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과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2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장 컨설팅을 지원하며,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금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 비용으로 총 24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안산도시공사는 3개 노동조합(안산도시공사노동조합·안산도시공사한마음노동조합·안산도시공사정규직노동조합)이 있다. 이에 노조 모두가 올 한해 상생과 협력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공공부문 노사관계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사가 의기투합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도시공사 본사 2층에서 열린 2020년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식에서 양근서 사장은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좋은 기회를 얻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사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공공부문 노사관계를 만들어내겠다”며 “안산도시공사가 전국 최고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7월까지 INJ컨설팅과 공동으로 교대근무 등에서 나타나는 장시간근로 개선책 마련, 노사 간 협력과 신뢰관계를 위한 노사파트너쉽 체계 구축, 현장사업장의 작업환경 및 작업조직 개선 컨설팅을 각각 진행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조건 개선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3개 노조와 함께 공무직 근로조건 개선, 노사협의회 및 고충처리위원회 현장방문, 감정근로자 워크숍, 노사 지역공헌활동 등을 국고보조금으로 추진함으로써 노사·노노 간 갈등 없는 협력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고 안산시민들에 대한 공공서비스 향상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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