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출처: 남규리 인스타그램)
남규리 (출처: 남규리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씨야 남규리가 근황을 전한 가운데 씨야 탈퇴 이유도 덩달아 관심이 쏠린다. 

남규리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다. 

남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한 새벽”이라며 “데뷔 14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규리는 자신의 얼굴이 올라간 광고판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남규리는 김연지 이보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규리는 “팬분들의 소중한 맘 따뜻한 선물을 받았어요”라며 “새벽 5시 첫차 다니기 전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감동가득한 오늘 새벽 슌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께요.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씨야는 지난달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씨야의 해체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연지는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서로 마음을 나눈 기회가 없었다”라며 “각자 안고 있는 고민이 있었지만 배려라는 이름으로 그런 것들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보람 역시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라며 “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던 게 후회됐다”며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준 남규리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과거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1위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움츠러들어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일 뿐이었다”라며 “어렸던 나는 무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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