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도=김가현 기자]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20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 청도=김가현 기자]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20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의 고열이 지난 2월 7~8일경부터 시작됐다는 간호사의 증언이 나오면서 정부당국이 발열시기를 거짓 발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정부세종청사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대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의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재 국내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단독] 청도대남병원 간호사 “2월 7일경 발열 시작”… 질본 ‘발열시기 거짓말’ 논란☞(원문보기)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의 고열이 지난 2월 7~8일경부터 시작됐다는 해당 병동 간호사의 증언이 나왔다. 이번 증언은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보호사가 지난달 27일 지역매체에서 밝힌 환자들의 발열 시기와 일치해 실제 감염시기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전대륙 급속 확산… “5월까지 완전 종식 어려워”☞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전 대륙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최소 93%에서 최고 2500%에 달한다며,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96명으로 늘어… 신천지 직원 5명 전원 ‘음성’(종합)☞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9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카드‧이동통신’ 정보로 확진자 동선 자동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신용카드 사용기록과 이동통신 정보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자동 추출해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슈분석] ‘중국조선족 간병인’ 놔두고 ‘신천지 간병인’만 조사한다는 ‘황당한’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신천지 신도 중 요양시설 관련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작 중요한 12월~2월까지 중국을 다녀온 중국인(조선족) 관련 조사는 빠져있어 정부가 또 다시 방역 책임을 신천지로 몰아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천지일보 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천지일보 DB

◆정경심 “보석 된다면 전자발찌도 OK… 조국 재판 병합은 N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뚫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이 재개된 가운데 정 교수 측이 보석만 된다면 ‘전자발찌’도 감수하겠다며 불구속 재판을 강하게 요청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지역사회 ‘불안감’☞

정부세종청사 내 다수의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6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이 중 4명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1명은 보건복지부, 1명은 대통령기록관 소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옆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옆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DB

◆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추가 발생… 국내 66명으로 늘어☞

11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국내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이 중 대구 사망자는 46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