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의원.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1
이경애 의원.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1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이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안’이 최근 제260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시의 지원 사업이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애 의원 외 7명의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안산시 정보취약계층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정보화 역량 및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이 그 취지다.

이에 따라 조례안에는 시장이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수준 및 정보화능력 향상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계획을 해마다 수립·시행하고, 정보취약계층 현황과 정보화 활용 능력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아울러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안산시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교육 기관을 설치하거나 외부기관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보격차 해소 지원에 관한 사업의 지원 조항도 마련됐다.

조례안을 심의한 문화복지위원회도 지난 9일 조례안에 규정된 사항들이 제정 목적에 부합한다고 보고 원안 가결시켰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경애 의원은 “정보화 시대에 사회 모든 계층의 정보화 능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는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조례안이 시행되면 시 집행부도 조례안의 취지에 맞게 정보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