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0.3.11
경기도교육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0.3.11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일반 교실 6만 8975개 대상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끝냈다고 11일 밝혔다.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한 학교는 도내 공·사립 포함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4691교, 일반 교실 총 6만 8975개다.

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785억원을 들여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추진했다.

특히 교육청은 변화하는 미세먼지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2020년 예산 135억원을 편성해 올해 3월 11일까지 일반 교실 6만 8975개 가운데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교실 3만 3848개에 공기청정기 임대를 마쳤다.

또 이미 설치한 공기정화장치 유지와 관리를 위한 예산도 2020년 124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학교 실정에 맞는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교육청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마지막 공기정화장치 설치학교인 수원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마무리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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