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3.11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3.11

행정·법률·기술 분야별 전문가 구성… 고충민원 해결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업무수행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오는 7월부터 시민옴부즈만 활동 시작을 앞두고 옴부즈만 3명을 공개모집 한다고 11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과는 독립돼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의 고충민원에 대해 공정한 조사처리와 상담을 담당하게 되며, 불합리한 행정관행 개선을 위한 직무수행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의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 경력자, 4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 자격소지자 중 5년 이상 경력자이거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근무 조건은 임기 2년과 주 20시간 근무를 하게 되며 일정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1회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안산시 감사관실에 방문해 접수(대리접수 가능)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정, 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해 위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과 시민 상호간의 갈등 중재자로써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깊은 식견과 경험이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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