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신범철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3.11
(제공: 신범철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3.11

“활력 넘치는 천안갑 만들겠다” 약속
1000개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포부

메이커 교육센터 설립 통한 인재양성

“외교정책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할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신범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안의 중심이었던 천안(갑) 지역의 발전에 더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합당에서 4.15 총선을 위한 다섯번째 영입 인재인 신 예비후보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개의 1000’ 프로젝트를 천안시민께 약속드린다”면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0명의 신범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올해 당에 외교·안보 전문가로 인재영입이 된 만큼 먼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정부를 견제하고 그에 알맞은 입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천안 남산초등학교와, 계광중학교(35회), 북일고등학교(11회), 충남대 법대, 서울대학교 법대 대학원(박사 수료)을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 대학원 법학 박사를 받았다.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국립외교원 교수,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 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신범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활력이 넘치는 천안,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천안의 중심이었던 천안(갑) 지역의 발전에 더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많을 줄 압니다. 향후 전략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위기가 천안시까지 심각하게 확대되면서 많은 시민께서 불안에 떨고 계십니다. 저 역시 천안시민의 건강이 국가의 안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접촉을 자제하는 선거운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신인으로서 시민을 일일이 찾아뵈어 직접 인사드리는 게 도리인 줄 잘 압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시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일체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신 저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매체를 적극 활용해 적극 소통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공약은 무엇입니까.

‘두 개의 1000’ 프로젝트를 천안시민께 약속드립니다. 첫 번째는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신부동 도솔광장을 공원형 R&D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이에 따른 폭포수 효과로 협력 중소기업 연구센터가 유치되면 협력사업이 활성화되고, 연구소와 인근 대학의 컨소시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계적으로 고용이 창출됨에 따라 외부로부터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구들이 유입되고 신부·안서·유량동 등 인근지역 등의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1000명의 신범철을 만드는 것입니다. 신부동 구법원 청사 부지에 메이커 교육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메이커 교육센터는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메이커 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천안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안겨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 초·중·고 멘토 프로그램 만들고, 병천면의 폐교를 활용해 영어캠프를 유치하며, 3.1운동 교육관을 설립하는 등 다양하고 실효성이 있는 교육 정책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품고 그것에 선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접하는 민심은 어떠합니까.

천안시민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점점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시민이 정치인에게 기대할 것이 있어야 정치에 관심을 갖고 투표 등의 직접적인 정치적 활동을 실천에 옮기십니다. 천안의 민의를 읽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진정 필요로 하는 점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어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이 정치인으로서 가야 하는 바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한국국방연구원을 거쳐 국방부, 외교부, 국립외교원 등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일에 매진하며 외교·안보 전문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당에 외교·안보 전문가로 인재영입이 된 만큼 먼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정부를 견제하고 그에 알맞은 입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임하는 것 외에도 천안시민의 마음을 읽고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천안역 임시역사는 우리 지역 주민의 오래된 애로사항입니다. 오랫동안 구상은 있었으나, 제대로 된 진전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을 우선적으로 해결을 하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낙후된 천안(갑)에는 새로운 동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고, 그 적임자는 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겠습니다.

아울러 동부 6개면 지역은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공간이 부족하고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역시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는 인프라 확충은 물론이고, 지역특색을 잘 살려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내 장터와 독립기념관, 유관순 기념관 등을 이어주는 호국관광벨트와, 용연 저수지 둘레길 등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의 장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경제가 악화돼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까지 겹쳐 우리 국민께서는 이중고로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천안시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며 시민의 불안감과 자영업자분들의 경제적 고충이 또한 가중되고 있습니다. 제가 거리에 나가보면 시민은 많이 없고, 활발하던 도심은 한산해진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천안시도 코로나 긴급자금이 투입이 즉시 이루어져서 시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더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겠습니다. 천안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그동안 힘든 상황 속에서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고 슬기롭게 이겨왔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합니다. 저 역시 시민의 곁에서 아픔을 함께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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