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콜센터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화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3.11
아산시 콜센터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화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3.11

3월말까지 근무조 주중·주말 분리 운영
상담사 출근·퇴근·근무 시 마스크 착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서울시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을 넘은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콜센터 민원업무 마비를 대비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15명의 상담사 개인위생과 관련해 출·퇴근 및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콜센터 출입 시 손세정제를 필수로 사용하고 있다.

민원상담 업무 중에는 민원 콜 응대 시, 코로나 19예방 마스크 착용 안내 후 민원응대를 하고 있으며, 상담사들은 매일 2회(오전 9시, 오후 3시) 체온점검 등으로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만약에 있을 상담사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에 대비해 3월 말까지 근무조를 주중·주말을 분리해 운영 중으로 민원상담의 공백 최소화 태세에 돌입 중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한의 콜센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단계가 격하되지 않을 경우 근무조 분리 운영을 4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 청사 내 콜센터는 상담사 총 15명으로 구성돼 보건·세무·수도·차량 등 주요 시민민원상담을 해결하는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원스톱 1차 처리율이 8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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