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부추가 겨울철 농가 소득의 톡톡한 효자 작목이 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3.10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부추가 겨울철 농가 소득의 톡톡한 효자 작목이 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3.10

고소득 특화작목 자리매김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특화작목인 시설부추가 겨울철 농가 소득의 톡톡한 효자 작목이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추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해남 겨울부추는 잎이 넓어 쉽게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향기가 좋고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 21㏊의 면적에서 시설부추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1100여톤의 겨울부추를 생산, 15억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겨울배추를 대체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작목반 농가로 구성된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은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광주 원예농협, 농산물 유통회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매일 신선한 부추를 출하하고 있다.

해남 시설부추는 전남농업기술원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하우스와 공동집하장을 조성하고 시설부추 연중생산 체계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 해남 북일면 일대 남부권은 해양성 기후의 온화한 온도조건과 일조량이 풍부한 기상조건으로 군은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부추와 무화과 등 경쟁력있는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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