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20.3.10
한미약품 본사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20일이며 전자투표는 10~19일 열흘간 진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의결권 행사 시에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증권용 또는 범용) 등이 필요하다. 전자투표 가능 시간은 10~18일 오전 9시~오후 10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주주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주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했다”며 “현재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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