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모델 개발·연구 등 9월 완료 목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해 최적화 방안을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입찰공고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과 관련해 오는 13일까지 제안서 접수 등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주거인구수, 인구분포 현황 등 종합병원 입지로서 사업성이 부족한 영종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화 방안을 모색키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지역환경 및 의료자원 현황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마련 ▲국립종합병원 건립 방안 모색 ▲민간유치 최적화 종합병원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제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 최적의 모델 개발 및 합리적인 유치방안을 모색, 투자유치 전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영종 의료자원 및 지역현황 등 분석, 유사여건 타 지자체의 투자유치 방안 사례 등도 조사해 병상규모, 병원모형 등 경쟁력 있는 병원모델 개발 및 투자관심 유도 방안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영종에 적합한 종합병원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량 있는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영종 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영종 내 종합병원 건립 공동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를 비롯한 시의회·경제청·중구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6자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토지적정가 공급과 시설투자 비용 지원 등 민간 사업자의 투자관심을 유도할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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