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0.3.10
의왕시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0.3.10

녹물 없는 옥내·공용배관 개량사업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올해 3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된 공동·단독·다가구주택 등으로 관 내부 부식이 진행, 적수가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30~80%로, 최대 금액은 공용배관 50만원, 옥내급수관 150만원이다.

20년 이상 된 주택은 대부분 지원대상이 되나, 최근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은 주택이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득한 주택은 제외된다.

윤재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맑은 물을 주택까지 공급하더라도 옥내배관이 노후화되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하수도사업소에 문의, 신청 기간은 4월 3일까지이나 마감일까지 예산이 소진되지 않을 시 추가 접수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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