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포스코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세계 32개국, 667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인적자원 관리, 재무 건전성 등 9개 항목에 점수 평가를 한 결과 포스코가 7.21점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가 6.80으로 포스코에 이어 2위에 올랐고 SK홀딩스(6.78), 삼성전자(6.16), 현대자동차(4.68)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RWA(7.00), 플레인스 올 아메리칸 파이프라인(6.96), 에디슨(6.87)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업종별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자 분야에서 GE(6.4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에선 현대차가 BMW(6.88), 폭스바겐(5.33), 다임러(4.83)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앞서 이 조사결과의 업종별 상위 랭킹 20% 및 전년도 상위 25% 기업 등을 별도로 추려내 기업인과 애널리스트의 설문조사만으로 ‘톱 50’을 선정한 결과에서는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한국 기업으론 유일하게 38위를 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