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학평론가이자 민족문제연구소의 소장, 임헌영의 새로운 평론집이 출간됐다. ‘한국소설, 정치를 통매하다’는 그 제목과 같이 정치 권력을 ‘몹시 꾸짖는’ 주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최인훈과 박완서, 이병주와 남정현, 조정래, 장용학 등 우리 문학에 커다란 획을 그은 대가들의 작품 중 ‘정치를 질타하는 문학’만을 다루었다.

한국문학의 산증인과도 같은 저자는 강렬하고 탁월한 문체로 작가론을 펼친다. 대중에게 익숙한 작가와는 마치 친구처럼, 낯선 작가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생한 글로 구성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서 작가들은 하국사회의 질곡을 그들의 글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임헌영 지음,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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