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3.10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지난달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2020년 상반기 개인 기초연구 사업’에 3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과학 기술 분야 개인 기초연구 사업은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집단 단위 및 기반구축 연구 지원을 통해 연구자의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 역량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목포대는 이 사업에 중견 연구 분야로 총 7개 과제를 신청해 3과제(연구책임자: 약학과 박은영 교수, 건축학과 오양기 교수, 컴퓨터공학과 윤숙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체 대학 평균 26.7% 대비 42.9%의 높은 선정률을 보인 성과다. 

향후 사업에 선정된 목포대 연구책임자들은 과제별 3~5년간 총 12억여원을 지원받아 췌장암 치료제 개발, 주거환경 소음 분야 설계 연구, 동영상 기반 한우 행동 딥러닝 연구 등에서 활발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찬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상반기 개인 기초연구 사업 중견 연구 분야에 높은 선정률로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된 것은 목포대 교수진의 연구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성과다”며 “앞으로 선정 과제 수행을 통해 창의성 높은 개인 연구와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해 리더 연구자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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