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레귤러 2L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 2020.3.9
유한락스 레귤러 2L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 2020.3.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유한양행은 유한락스 홈페이지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법’을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코로나 19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대표적인 락스 판매회사인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로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문의 사항은 락스 희석방법과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 생활용품마케팅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라 올바른 락스 살균소독법을 안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올바른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방법은 0.1% 혹은 1000ppm으로 희석해야 한다. 일반 가정용락스의 농도는 5%이므로 제품용량의 50배로 희석하면 된다. 유한락스 용기 뚜껑은 500mL~3L 용량의 제품은 10mL, 3~ 5.5L 용량의 제품은 15mL, 말통 뚜껑의 용량은 30mL다.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감염성 물질에 락스 등 살균소독제를 직접 분사하게 되면 감염성 물질이 에어로졸로 변해 공기중에 떠다니며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고리,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 화장실 표면 등을 살균소독할 때에는 락스 희석액을 천에 묻혀 닦아내는 것을 권장한다.

락스 사용시에는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며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및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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