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개학 연기로 집에 머무르는 아이 위한 가정모험놀이상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학생교육원(원장 손창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휴업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가정에서 머물러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우리집 모험놀이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부모와 학생이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되는 우리집 모험놀이상담은 서울학생교육원의 수련교육동으로 이뤄지는 모험기반상담(Adventure Based Councling)과정 중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험놀이상담은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팔씨름’ 활동으로 시작해 점차 움직임이 많은 활발한 활동으로 전개되며, ‘발등 밟기’, ‘동전 업다운’, ‘차이점·공통점은 무엇?’ 활동으로 재미있게 서로 즐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흐름을 주도하도록 구성돼 있다.

서울학생교육원은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학생교육원 홈페이지(www.seec.go.kr)에 활동자료와 활동영상을 탑재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활동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머물러야하는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울학생교육원은 “우리집 모험놀이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모님과 자녀들간의 이해와 소통이 증가해 화목한 가족관계가 형성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초유의 휴업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학생의 협력적 인성을 함양하는 수련교육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인권존중의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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