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스크랜턴 문화센터에서 열린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스크랜턴 문화센터에서 열린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1개 주로 확대되면서 확진자가 440명을 돌파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향한 선거유세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 등과 관련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차원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 일정 등을 차질 없이 소화한다.

현재 미국은 3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미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클라호마, 캘리포니아, 뉴욕주 등을 거쳐 워싱턴DC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은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미 2월부터 팬데믹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와 국민을 향해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매체들은 최근 ‘슈퍼 화요일’에서 대승을 거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지도가 급상승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3월 선거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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