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4월17~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려던 자동차 경주 F1(포뮬러원) 중국 그랑프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출처: 뉴시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4월17~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려던 자동차 경주 F1(포뮬러원) 중국 그랑프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ㅈ(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바레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 개최하는 ‘F1 그랑프리’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8일 오전 기준 바레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이다.

지난해 바레인에서 열린 F1 그랑프리에는 10만명에 가까운 관중이 방문했다.

BBC는 8일(현지시간) 바레인 F1 그랑프리 조직위원회(BIC)는 이달 20∼22일 예정된 F1 그랑프리 2차 라운드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70년 역사의 F1 그랑프리 대회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F1 그랑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대중에게 공개되고 수만 명의 팬들과 관계자들이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 함께 관람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 팬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레이스는 여전히 온라인으로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 보건 당국은 중국, 이란, 이라크, 이탈리아, 일본, 한국을 경유하거나 통과한 팀, 관리자, 방송사 또는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이름과 비행 정보를 요청했다.

BIC는 4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대회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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