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관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8
2024년 개관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2024년 개관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첫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유물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24일 ‘2020년도 제1차 유물 공개구입’ 공고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 구입은 올해부터 개관시점인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구입대상 분야는 해양역사·민속·예술·산업과 기타 관련 유물들이다.

유물 매도 신청에는 개인소장자 또는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개구입 접수방법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개관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8
2024년 개관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8

유물구입 결정은 1차 서류 심사가 통과된 실물 유물에 대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평가 및 수집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인터넷 공개 검증이후 구입하게 된다.

매도를 원하는 유물 보유자나 법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3월 17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백진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문화 체험 및 해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유물들의 발굴을 기대한다”며 “2024년 해양박물관 건립을 통해 해양도시로의 정체성을 되찾고, 명실상부한 해양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박물관 유물 공개구입 일정.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3.8
(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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