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3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정부 당국의 집회금지 조치 전인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 도심 내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주말마다 서울역‧시청‧광화문 집회에 나섰던 보수단체들이 7일 집회 대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인근에서 ‘중국인 입국 의도적 방치, 중국 폐렴 확산시켜 국민을 죽게하는 문재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정부가 광화문 일대를 집회 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반발하며 “태극기 집회를 제한하려고 집회 금지 구역을 지정하고 정작 필요한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공화당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책을 규탄했다.

지난달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강행시 강제해산이나 사법처리 등 엄중 대응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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